n8n vs Make.com 비교 (2026) — 요금·한도·셀프호스팅 기준

자동화 툴 결제는 했는데 본전 뽑는 느낌이 안 드는 그 묘한 기분 — 커뮤니티 후기에서 정말 자주 보이는 이야기입니다. 워크플로우 여러 개를 켜뒀지만 매일 실제로 돌아가는 건 두세 개뿐이고, 나머지는 “혹시 모르니까” 켜둔 좀비인 경우가 흔합니다.

이 글은 n8n과 Make.com의 공식 요금 페이지·공식 문서·공개된 사용자 후기를 종합해 정리한 비교 가이드입니다. ① 가격·기능 비교, ② 운영비 시뮬레이션, ③ 어떤 사람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④ 절대 하면 안 되는 함정 3가지 순서로 풀어봅니다.

핵심 1 — 2026년 자동화 툴 시장, 데이터로 보면

노코드 자동화 시장은 몇 년째 고성장 중이고, 개인·중소사업자 영역에서 가장 자주 비교되는 두 축이 바로 Make(구 Integromat)와 n8n입니다.

G2 같은 리뷰 사이트의 사용자 평가 경향을 보면, n8n은 “셀프호스팅 가능”과 “복잡한 분기 처리”에서, Make.com은 “낮은 초기 학습 곡선”과 “UI 직관성”에서 강점 평가를 받습니다. 결이 완전히 다른 툴이라는 뜻이에요.

항목n8nMake.comZapier
최저 유료 플랜$20/월 (Starter)$9/월 (Core)$19.99/월
셀프호스팅무료 가능불가불가
월 실행 한도2,500 executions10,000 ops750 tasks
한국어 UI부분 지원미지원미지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Make는 “operation” 단위로 카운팅하고 n8n은 “execution(워크플로우 1회 실행)” 단위라 단순 비교가 어렵습니다. 같은 작업이라도 Make에서는 6 ops, n8n에서는 1 execution으로 잡혀요.

핵심 2 — 비용이 커지는 전형적 경로 (시뮬레이션)

마케터가 인스타 DM 자동 응답 + 구글 시트 리드 수집 + 슬랙 알림, 이 3종 세트를 Make.com으로 돌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처음엔 $9 Core 플랜으로 시작하지만, 실행량(ops)이 늘면 상위 플랜으로 올라가는 구조라 워크플로우가 불어날수록 월 $16 → $29식으로 요금이 계단식으로 뜁니다. 반년이면 누적 십수만 원이 되는 게 이 경로의 전형입니다.

같은 물량을 n8n 셀프호스팅으로 옮기면 어떻게 될까요. AWS Lightsail 월 $5짜리 인스턴스에 Docker로 올리면 도메인 비용 빼고 한 달 7천 원선에 실행 무제한입니다. 부가 효과로, 클라우드 큐를 거치지 않아 실행 지연이 짧아졌다는 후기도 많습니다. 응답 속도가 곧 고객 만족도인 DM 자동화에서는 이 차이가 체감된다고 하고요.

비교 분석 — 결국 누구한테 뭐가 맞나

이건 “어느 게 더 좋다”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어떤 사람이냐”의 문제입니다. 공식 요금과 공개 후기를 종합해 정리한 매칭표예요.

사용자 유형추천 툴이유
비개발자, 워크플로우 5개 이하Make.comUI가 시각적이고 템플릿 풍부
개발 지식 있고 비용 민감n8n 셀프호스팅월 7천 원에 무제한
팀 단위 협업 + 권한 관리Make.com Teams협업 기능 성숙
API 많이 다루는 SaaS 운영자n8n CloudHTTP 노드 자유도 압도적
일회성 자동화 테스트Make.com 무료1,000 ops 무료 충분

여기서 흔한 통념 하나 깨고 갈게요. “n8n이 무조건 싸다”는 거짓말입니다. 셀프호스팅 안 하고 n8n Cloud 쓸 거면 오히려 Make보다 비싸요. n8n의 진짜 무기는 “내 서버에 올릴 수 있다”는 거고, 그걸 못 하면 가성비는 Make 승입니다.

⚠️ 함정/주의사항 — 도입 전 확인

자동화 툴 처음 도입할 때 커뮤니티에서 정말 자주 보이는 실수 3가지.

첫째, 무료 플랜 한도 너무 낙관적으로 잡기. Make 무료가 1,000 ops인데, 5분마다 실행되는 워크플로우 하나만 돌려도 한 달 8,640 ops입니다. 무료로 못 버텨요.

둘째, 셀프호스팅 백업 안 하기. 인스턴스 재부팅·장애 한 번에 워크플로우가 통째로 날아갔다는 사고 후기가 반복적으로 올라옵니다. n8n은 PostgreSQL이나 SQLite에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DB 덤프를 안 떠두면 복구 수단이 없습니다. cron으로 매일 새벽 자동 백업을 걸어두세요.

셋째, 외부 API rate limit 무시. 인스타그램 Graph API는 시간당 200콜이 상한선인데, 자동화 잘못 짜면 5분 만에 한도 차서 24시간 락 걸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n8n 한국어 지원 어느 정도인가요? UI는 부분 한글화돼 있지만 노드 설명, 에러 메시지는 영어입니다. 영어 거부감 없으면 충분히 쓸 만해요.

Q2. Make.com에서 n8n으로 워크플로우 그대로 옮길 수 있나요? 직접 import는 불가능합니다. 노드 구조 자체가 달라서 수동으로 다시 짜야 해요. 5개 이상이면 하루 작업입니다.

Q3. ChatGPT API 같은 AI 노드 연동은 어디가 편한가요? n8n이 약간 우세합니다. OpenAI 노드에서 Function calling, JSON mode 같은 최신 옵션이 먼저 들어와요.

Q4. 회사 보안팀이 외부 SaaS 못 쓰게 하는데요? n8n 셀프호스팅이 사실상 정답입니다. 사내 서버에 Docker로 올리면 데이터가 외부로 안 나가요.

Q5. Make.com 결제 시 놓치기 쉬운 팁이 있나요? 연간 결제 시 할인이 적용되니(공식 요금 페이지 기준), 월간으로 두세 달 써보고 계속 쓸 게 확실해진 시점에 연간으로 전환하는 순서가 가장 낭비가 적습니다. ops 사용량 그래프를 먼저 확인하고 플랜을 고르세요.

결론

n8n과 Make.com 자동화 도구 비교의 핵심은 결국 “내가 서버 만질 수 있느냐”입니다. 만질 수 있으면 n8n 셀프호스팅, 못 만지면 Make.com Core.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가장 먼저 하실 일은 본인 워크플로우가 한 달에 몇 번 돌아갈지 계산해보는 겁니다. 종이에 적어보면 답이 나와요. 더 궁금한 점이나 본인 상황 진단받고 싶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보이는 대로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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